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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STS, 5월 판매 300계 10만원, 400계 5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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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STS, 5월 판매 300계 10만원, 400계 5만원 인상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포스코는 5월 스테인리스 판매가격을 인상한다고 업계에 2일 통보했다. 인상 폭은 300계 톤당 10만원, 400계 톤당 5만원이다.

300계 스테인리스의 경우 주원료인 니켈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ME시장 니켈 현금가격은 지난 1월 톤당 1만2000달러 수준에서 2~3월 톤당 1만3000달러 수준으로 높아졌다. 4월에는 월 중 거래가격이 톤당 1만5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또한 400계 스테인리스 투입 원료인 크롬가격도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번 가격인상은 제조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일부 반영하는 한편, 2분기 시장의 활성화를 견인하는 조치의 일환이라는 게 포스코측의 설명이다.

포스코는 일반 유통향으로 공급되는 물량을 최소화하고, 월드프리미엄(WP) 제품 중심의 판매 체제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저가·저급 수입재와 차별화된 제품의 질적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