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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1%(267억원) 증가한 5820억원, 수수료 부문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9.17%(126억원) 증가한 558억원으로 핵심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분기 부실채권 매각에 따른 대출채권 매각익 증가로 기타비이자 부문 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87억원 늘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1353억원, 6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비은행 계열사들의 경우 BNK캐피탈은 183억원, BNK투자증권 62억원, BNK저축은행은 46억원 등의 이익을 각각 시현했다.
BNK금융그룹은 총자산이익률(ROA) 0.90%, 자기자본이익률(ROE) 11.52%로 동종 업계 최상위 수준을 나타냈다. 지속적인 비용감축 노력을 통해 판매관리비용률(CIR)이 전년 동기 대비 0.97% 개선된 41.94%를 기록하는 등 그룹의 수익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한편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안정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 노력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4%포인트 및 0.24%포인트 상승한 13.32%와 9.59%를 달성했다.
그룹 연결총자산은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을 통해 전년말 대비 1조 8315억원(1.71%) 증가한 109조2487억원을 기록했다.
명형국 BNK금융지주 그룹전략재무총괄 부문장은 “지역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자수익자산의 견조한 성장과 안정적인 비용관리로 양호한 분기 순이익을 시현하게 됐다”며 “이러한 실적 흐름이 연중 지속될 수 있도록 계열사간 시너지 제고 및 적극적인 비용절감 노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