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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지난달 내수 실적 '반토막'… 5378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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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지난달 내수 실적 '반토막'… 5378대 판매

[글로벌이코노믹 정흥수 기자] 한국지엠은 지난달 한 달 동안 내수 5378대, 수출 3만3197대 등 총 3만8575대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월대비 내수는 54.2% 감소했고 수출도 11.3% 줄면서 전체적으로 21.5%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내수 판매는 회사 구조 조정의 여파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유지했다. 최근 출시된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2018 쉐보레 볼트가 37대, 순수 전기차 쉐보레 볼트EV가 322대 판매되며 두각을 나타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회사 안팎의 지원을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하면서 판매와 계약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내수 실적 반등의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쉐보레는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말리부와 트랙스 구입 고객에게 업계 최초로 7년 14만km 보증 기간 연장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흥수 기자 wjdgmdtn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