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하나은행, ‘노사 공동 TFT’ 출범… 인사·근무·영업문화 개선 제도 마련

공유
0

하나은행, ‘노사 공동 TFT’ 출범… 인사·근무·영업문화 개선 제도 마련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 가운데)이 이진용(사진 왼쪽), 김정한(사진 오른쪽) KEB하나은행 공동노조위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 가운데)이 이진용(사진 왼쪽), 김정한(사진 오른쪽) KEB하나은행 공동노조위원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KEB하나은행 노사가 화해 무드에 접어들었다. 인사제도와 근로시간과 영업문화 개선 등을 위한 ‘노사 공동 TFT’를 발족했다. 2017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도 마무리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노동조합원들은 지난 30일 오전 찬반 투표를 진행해 임단협 합의안을 가결했다. 조직 경쟁력 강화와 생산적 노사 문화 구축을 위한 노사 특별합의도 체결했다.
노사 공동 TFT는 △인사·급여·복지 제도를 통합하기 위한 ‘인사제도통합 TFT’ △워라밸 제도 개선을 위한 ‘근무시간 정상화 TFT’ △과당 경쟁 등 영업문화 개선을 위한 ‘영업문화 개선 TFT’로 나뉜다.

노조 관계자는 “3분기 내로 TFT 합의로 제도를 마련해 외환은행과 하나은행 간 제도 통합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5년 9월 통합은행 출범 후 인사·급여·복지제도를 통합하지 못한 채 직원들 출신은행에 따라 제도를 각각 달리 적용해 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노사합의를 계기로 노사 간 오해와 불신을 없애고 상호 신뢰와 존중을 통해 바람직한 노사관계를 정립하겠다”며 “향후 인사제도가 통합되면 통합시너지가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