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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엔지니어링 '베트남 가스플랜트' 시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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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엔지니어링 '베트남 가스플랜트' 시험 가동

-하루 600t 액화석유가스(LPG) 생산 예정

[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완공한 베트남 가스플랜트가 시험 가동에 들어갔다.

3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남서쪽으로 265㎞ 떨어진 까마우와 칸안 산업단지에 위치한 ‘까마우 가스플랜트’가 시험 가동을 시작했다.
까마우 가스플랜트는 앞으로 천연가스를 분리, 정제해 최종 제품인 잔여가스, 액화석유가스(LPG), 컨덴세이트(천연가스층에서 채굴되는 초경질 원유) 등을 생산한다.

하루 생산량은 LPG 기준 600t으로 베트남 수요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 2015년 베트남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베트남그룹 자회사인 페트로베트남가스로부터 이 가스플랜트를 수주했다. 총 사업비는 약 2530억원.

베트남 최대 해양플랜트 EPCI(설계‧구매‧제작‧설치‧시운전) 기업인 PTS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으며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전체 지분의 65.5%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기본설계를 포함한 상세설계와 기자재 공급 및 시험운전을 담당했다. 또 시공을 맡게 되는 PTSC의 시공관리 및 시험운전 지원까지 맡고 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