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4일 생명보험협회와 함께 변액보험을 판매하는 22개 생명보험사가 '변액보험 펀드주치의'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 소비자에게 펀드상담 등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음을 밝혔다.
변액보험 펀드주치의 제도는 변액보험판매자격 또는 종합자산관리사 시험 합격자인 '변액보험 펀드주치의'가 변액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펀드 선택·변경 등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식이다. 개별 생명보험사 콜센터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펀드에 대한 자산규모, 변경 신청방법 등 일반적인 현황부터 투자성향, 펀드변경 내역, 안내장 재발행 요청 등의 계약자별 현황과 시황 분석, 펀드 운용 정보 등 투자관련 정보도 상담 받을 수 있다.
금감원은 "각 생명보험회사 홈페이지 내에 배너 설치 및 개별 가입자에 대한 서면 안내 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가겠다"며 "또 올해 중 변액보험 수익률 및 변액보험 펀드주치의 연락처 등의 정보를 매월 문자(SMS, LMS)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변액보험 계약자가 펀드 선택·변경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 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