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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먹구름, 코스피 2460선 미끌…외인기관 동반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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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 먹구름, 코스피 2460선 미끌…외인기관 동반매도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470선으로 밀렸다.

지난 밤 사이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갈등 우려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이후 내달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와 미중간 무역협상에 대한 경계심이 확대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최근 물가가 연준의 중기적 목표치에 가까워졌다는 연준의 발언에 6월 금리인상 우려도 확대됐다.

이날부터 미•중무역 협상이 진행되지만, 미국이 중국측에 요구하는 대미무역흑자 1000억달러 축소와 '중국제조2025'의 억제 등에 대해 중국이 강경한 입장을 보여 협상 타결 난망이 우려도 제기됐다.

다우지수는 5.17포인트(0.02%) 상승한 2만3930.15, S&P 500 지수는 5.94포인트(0.23%) 하락한 2629.73로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2.75포인트(0.18%) 내린 7088.15로 장이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 공세에 장 내내 약세를 보이면서 2460선을 이탈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사흘째 팔자로 순매도규모는 674억원을 기록했다.

기관도 7412억원내 내다팔았다.

반면 개인은 7729억원 사자에 나섰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87포인트(1.04%) 하락한 2461.38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50대 1의 액면분할 이후 이날 신주가 상장한 삼성전자가 상승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매물이 나오며 2,08% 하락마감했다.

분식회계 논란이 일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82% 급락했다.

삼성물산은 제일모직과의 합병과 관련해 엘리엇 관련 이슈로 3.02% 내렸다.

삼성에스디에스 6.62%,삼성화재 0.37%, 삼성SDI 3.22%도 동반약세를 나타냈다..

현대차1.25%, KB금융 1.82%, LG화학 0.58%,신한지주 1.68% 등도 하락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0.12% 강보합권을 기록중했다. POSCO는 상승전환한 뒤 1.94% 올랐다.

중국 일부 지역에서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표적인 중국 관련 소비주인 화장품주가 동반강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3.09%, 아모레G 1.11%, 토니모리 1.89%, 한국콜마 0.12% 등 상승마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