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4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유통업계 간담회에서 상생스토어를 추가로 약 20곳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대표는 시장 상인들과 지자체의 이해관계가 맞추기가 힘들고, 한번 접촉하면 6개월씩 걸려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도 매장을 추가로 열겠다고 말했다. 상생스토어는 재래시장에 청년몰과 어린이 놀이방 같은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해 젊은 고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마트는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활동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마트를 중심으로 롯데 계열사의 유통망을 활용해 중소기업 입점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중소 영세기업인 협력사가 품질 부분에 취약점 많아 상품 제조부터 완제품 외관까지 전체 과정을 컨설팅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는 “골목 상권과의 상생은 진도가 잘 안 나가고 있지만, 전시성이나 1회성이 아니라 지속성을 갖고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협력업체와의 상생은 우리가 그 주체가 맞다”고 덧붙였다.
김형수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