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든파이브는 운영하며 얻은 매출의 4%가량을 소상공인에게 임차료로 지급하는 상생형 쇼핑몰로 운영하고 있다.”
빅동운 현대백화점 대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4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주최한 유통업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가든파이브에서 소상공인의 점포를 임차해 매장을 운영해서 얻은 매출의 4%를 임차료로 지급해 수익을 나누고 있다. 박 대표는 상생할 수 있는 하나의 모델이 됐다고 평가했다.
박동운 대표는 우수 식품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8월 홍콩에서 열리는 식품 박람회에 10개 협력사가 참가하기로 했는데, 부스 임차료, 물류비 등을 현대백화점이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우수 중소기업과의 상생방안을 내놨다. 우수 중소업체와 성과공유 계약을 맺고, 함께 상품 개발에 힘쓰기로 했다. 목표를 달성하는 경우에는 계약기간을 늘린다. 박 대표는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빅동운 현대백화점 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상생 관련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불공정 거래 관행을 없애고 백화점 모두가 마음을 모아 진정성 있고 내실 있는 상생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형수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