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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통신(ZTE), 중국 내 스마트폰 인터넷 판매 중단…미 제재 따른 경영위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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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통신(ZTE), 중국 내 스마트폰 인터넷 판매 중단…미 제재 따른 경영위기 탓

'중흥통신(ZTE)'이 중국 국내에서 스마트폰의 인터넷 판매를 일체 중단했다. 자료=ZTE이미지 확대보기
'중흥통신(ZTE)'이 중국 국내에서 스마트폰의 인터넷 판매를 일체 중단했다. 자료=ZTE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국 정부의 제재로 경영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중국 통신 기기업체 '중흥통신(ZTE)'이 중국 내에서 스마트폰의 인터넷 판매를 중단한 사실이 7일 현지 언론에 의해 보도됐다.

자사 운영 사이트 외에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EC) 업체 알리바바그룹의 EC 사이트 '텐마오(T몰)'에서도 ZTE 공식 사이트는 '업데이트 중'으로 표시되고 있다. 그로 인해 스마트폰 등 모든 단말기를 구입할 수 없게 됐다. 다만 일부 개인업자의 소매 형태로만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뉴스 사이트 신랑망에 따르면, ZTE는 미국 구글의 휴대 단말용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업데이트 서비스의 제공도 중지되었기 때문에, 기존 사용자의 불편도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