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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최대 항공사 Air France 자나이악 CEO 전격 사임…주가 10%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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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최대 항공사 Air France 자나이악 CEO 전격 사임…주가 10%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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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최대 항공사 Air France 주가 10% 폭락… 장마르크 자나이악 CEO 전격 사임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프랑스 최대 항공사인 에어프랑스가 노사분규에 휘말려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다.

그 바람에 주가가 폭락해 위기를 맞고 있다.
8일 프랑스 증시에 따르면 에어프랑스의 주가는 1주당 7.3 유로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대비 9.8% 떨어진 것이다.

이에앞서 에어프랑스-KLM 그룹의 장마르크 자나이악 최고경영자(CEO)는 주말 전격 사임했다.

장마르크 자나이악 CEO는 노조와 줄다리기 협상을 벌인 끝에 앞으로 4년간 7%의 임금인상안을 최종 제시하고 이 안의 사원총회 통과에 자신의 대표이사직을 걸었다.

사원총회가 이 안을 부결하면서 끝내 사임하게 된 것이다.

에어프랑스는 100일째 임금인상안을 두고 노사대립을 벌이고 있다.

에어프랑스 노조는 지난 6년간 임금을 동결했다면서 올해 임금 인상안을 5.1%로 제시해 놓고 있다.
에어프랑스는 올 1분기에 2억6900만 유로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에어프랑스(Compagnie Nationale Air France)는 에어프랑스-KLM의 사업부로 KLM을 합병하기 전에는 프랑스의 국책 항공사였다. 지금도 정부의 지분이 가장 많다.

본사는 파리 시 근교의 샤를 드 골 공항에 있다.

1939년 프랑스 항공사들의 합병으로 만들어졌다.

당시 합병에 참여한 기업은 에르오리앙( Air Orient), 아에로포스탈(Compagnie Générale Aéropostale), 트랑스포르 아에리엥(Société Générale de Transport Aérien, SGTA), 에르 위니옹( Air Union), 나비가시옹(Compagnie Internationale de Navigation, CIDNA)이다.

1948년 법률에 의해 에어프랑스 (Air France)가 설립됐다.

2003년 에어프랑스와 네덜란드에 기반을 둔 KLM가 합병하여 새로운 회사인 에어프랑스-KLM으로 거듭났다.


김대호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