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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제록스 대주주, 후지필름이 주당 40달러 이상 제시하면 '인수 제안 검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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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제록스 대주주, 후지필름이 주당 40달러 이상 제시하면 '인수 제안 검토' 外

-中 랴오닝에 연산 1000만톤 규모 산화알루미늄 공장 건설
-미디어텍, ZTE(중흥통시) 제품 수출 허가 취득…미국 규제 숨통 트여
-중·러 합작 여객기 'CR929' 2025년에 처녀비행
-화룬그룹, 광저우 지역본부 건설에 17조원 투자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제록스 대주주가 후지필름이 주당 40달러 이상 제시하면 인수 제안을 검토하겠다고 표명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제록스 대주주가 후지필름이 주당 40달러 이상 제시하면 인수 제안을 검토하겠다고 표명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 제록스 대주주, 후지필름이 주당 40달러 이상 제시하면 '인수 제안 검토'


'후지필름 홀딩스'에 의한 미국 사무기기 대기업 '제록스'의 인수 계획을 놓고 그동안 일방적으로 합병을 반대해오던 아이칸과 디슨을 주축으로 한 제록스 대주주들이 그동안의 강경자세를 다소 누그러뜨린 것으로 관측된다. 아이칸을 비롯한 주주들은 7일(현지 시간) 제록스 주주들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주당 40달러(약 4만3160원) 이상을 후지필름이 제시하면 인수 제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中 랴오닝에 연산 1000만톤 규모 산화알루미늄 공장 건설

랴오닝성 차오양시(朝陽市) 정부와 투자 개발 업체 '진궈터우발전(锦国投(大连)发展)'은 7일(현지 시간) 차오양시에 연산 1000만톤 규모의 산화알루미늄(알루미나) 공장을 건설하기로 합의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총 투자액은 230억위안(약 3조8983억원)으로 고용 인원은 2500명에 달한다고 신화통신이 8일 전했다. 첫 번째 단계는 2018년에 건설을 시작할 계획이며, 일부 생산 라인은 2019년에 완공되어 생산에 투입될 예정이다.

◇ 미디어텍, ZTE(중흥통신) 제품 수출 허가증 취득…미 상무부 규제 숨통 트여


중국의 통신업체 'ZTE(중흥통신)'에 대한 미 상무부의 통신 관련 부품 수출 금지에 대항하는 움직임이 관측됐다. 무선 통신 및 디지털 멀티미디어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IC 설계회사인 대만의 '미디어테크(MediaTek, 中国台湾联发科技)'가 대만 경제부로부터 ZTE 제품 판매를 재개하도록 수출 허가증을 취득했다고 8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미디어텍이 수출하는 ZTE 제품은 주로 칩 및 Wi-Fi 모듈과 관련된 제품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 러시아가 합작 개발하는 여객기 'CR929'가 2025년에 처녀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과 러시아가 합작 개발하는 여객기 'CR929'가 2025년에 처녀비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 중·러 합작 여객기 'CR929' 2025년에 처녀비행


상하이시를 거점으로 하는 항공기 제조업체 '중국상용항공기유한책임공사(COMAC)'가 러시아 항공기 제조업체인 '유나이티드 에어 크래프트 코퍼레이션(UAC)'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와이드바디 여객기 'CR929'에 대해 2025년경에 첫 비행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고 8일(현지 시간) 과학기술일보가 전했다.

◇ 화룬그룹, 광저우 지역본부 건설에 17조원 투자


중국 중앙 정부가 직접 관할하는 홍콩의 거대 복합기업 '화룬그룹(华润集团)'이 광저우시(広州市) 광저우개발구에 건설하는 지역본부 '웨깡아오그레이트베이(粤港澳大湾区, 광둥·홍콩·마카오 지역본부)' 프로젝트와 관련해 현지 당국과 전략적 제휴 협정을 체결했다고 광저우시 인민정부가 8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1000억위안(약 16조9490억원)을 투자해 7개의 핵심 비즈니스 라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