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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GS리테일, 호텔·슈퍼 등 비편의점 부문 실적모멘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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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GS리테일, 호텔·슈퍼 등 비편의점 부문 실적모멘텀 주목"

[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GS리테일 호텔·슈퍼마켓(흑자전환) 실적 추이이미지 확대보기
GS리테일 호텔·슈퍼마켓(흑자전환) 실적 추이

유진투자증권은 9일 GS리테일에 대해 "그동안 부진했던 비편의점 부문 손익이 확인되며 향후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시장기대치 224억원에 부합했다"며 "올해 신수익회계기준이 적용되지 않았다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편의점부문은 호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30.2% 상승했고, 슈퍼마켓도 흑자전환했다. 주 연구원은 "슈퍼마켓이 지난해 기록한 영업손실이 132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연간으로도 상당한 실적 개선이 가능해보인다"며 "H&B사업(랄라블라)의 부진은 지속되고 있으나 출점속도를 완화하면서 영업손실이 더이상 확대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편의점 부문은 1분기 비수기에 비해 2~3분기 성수기에 진입하고, 최저수입보장을 위한 지출이 줄어들어 향후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편의점 부문에선 오는 6월부터는 담배부문 기저효과가 예상된다"며 "비편의점 역시 1분기와 마찬가지로 호텔과 슈퍼 등 비편의점의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