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16억원으로 시장기대치 224억원에 부합했다"며 "올해 신수익회계기준이 적용되지 않았다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편의점부문은 호텔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30.2% 상승했고, 슈퍼마켓도 흑자전환했다. 주 연구원은 "슈퍼마켓이 지난해 기록한 영업손실이 132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연간으로도 상당한 실적 개선이 가능해보인다"며 "H&B사업(랄라블라)의 부진은 지속되고 있으나 출점속도를 완화하면서 영업손실이 더이상 확대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편의점 부문은 1분기 비수기에 비해 2~3분기 성수기에 진입하고, 최저수입보장을 위한 지출이 줄어들어 향후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편의점 부문에선 오는 6월부터는 담배부문 기저효과가 예상된다"며 "비편의점 역시 1분기와 마찬가지로 호텔과 슈퍼 등 비편의점의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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