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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비싸다? 코스피로 갈아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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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비싸다? 코스피로 갈아타라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최근 코스닥이 급락하며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매력이 뒤따르는 코스피 쪽으로 갈아타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29.12포인트(3.40%) 급락한 827.22에 급락했다. 그간 코스닥상승을 이끈 바이오주들이 된서리를 맞으며 낙폭을 키웠다.
반면 같은날 코스피는 11.57포인트(0.47%)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모습이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강달러에 대한 경계심이 표출되고 있다는 게 유안타증권의 분석이다.특히 인플레 기대 강화에 따른 금리인상속도와 관련 연준의 매파적 정책 스탠스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며 이는 당분간 강달러에 대한 경계심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일 코스닥중심의 국내 증시 하락도 금리에 대한 우려의 연장선상에서 찾을 수 있다는 진단이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일 하락 주도 업종의 개별적 이슈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나, 이 같은 부담이 표면화된 것은 결국 벨류에이션 부담이라는 기저가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벨류에이션 부담은 할인율 부담이 높아지는 구간에서 표출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과 금리 회복 구간에서는 코스피의 상대 강도가 높게 나타나는 감안하면 코스닥보다 코스피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하다는 조언이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경우 대표 업종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우위인데, IT 섹터의 리비젼 지표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글로벌 동종그룹(Peer) 대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국면이다”며 “저평가 메리트를 향유할 수 있는 IT 섹터와 인플레이션 구간을 향유할 수 있는 산업재 섹터의 비중은 높게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