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 뉴스·실검 제외"…이용자 불편 우려도

-올 3분기 뉴스 아웃링크 도입…'이용자 편의성 저해' 지적

기사입력 : 2018-05-09 16:26 (최종수정 2018-05-0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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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9일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역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뉴스 댓글 논란에 대한 구조적인 해결에 중점을 둔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글로벌이코노믹 표진수 기자]
네이버가 여론조작을 방지하기 위해 뉴스 아웃링크제도를 적극 도입한다. 하지만 네이버 플랫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 여론조작 방지 위해 ‘실검’ ‘뉴스’ 첫 화면서 제외

네이버는 9일 서울 역삼동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역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뉴스 댓글 논란에 대한 구조적인 해결에 중점을 둔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대책의 핵심은 네이버가 직접 뉴스 편집을 하지 않고 이를 언론사에 맡기는 다는 것이다. 이른바 ‘아웃링크’를 적극 도입하겠다는 얘기다.

또 모바일 첫 화면에서도 뉴스를 완전히 제외한다. 네이버는 늦어도 올 3분기 이후부터는 이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공간과 기술만 제공하는 역할로 물러나 네이버 본연의 모습인 정보와 기술 플랫폼에서 새로운 답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선택해 담을 수 있는 플랫폼 ‘뉴스판’을 제공한다.

뉴스판은 이용자가 언론사의 다양한 시각이 담긴 뉴스를 보기 위해 첫 화면을 옆으로 밀면 나오는 두 번째 화면에 위치한다.

네이버는 전적으로 언론사들이 직접 편집한 뉴스가 노출되기 때문에 유저 본인들이 원하는 뉴스를 볼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플랫폼만 제공할 뿐 기존의 뉴스 편집 방식은 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 ‘아웃링크’ 적극 수용…이용자 불편할 수도

하지만 기존 플랫폼에 익숙한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네이버는 포털 사이트 내에서 바로 뉴스 등을 볼 수 있는 ‘인링크’를 사용하고 있다. 이 방식은 이용자들이 손쉽게 뉴스에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여론을 조작하고 막대한 광고 수익을 올리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비판도 끊이지 않았다.

아웃링크는 검색한 정보를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해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여론조작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네이버가 핵심 대책으로 내놓은 이유다.

반면 언론사 사이트로 이동할 경우 무분별한 광고나, 악성코드, 댓글을 달기 위해 홈페이지마다 가입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홍문기 한세대 미디어광고학과 교수는 "기존 아웃링크에서 생기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언론사가 자체적으로 컨텐츠에 대한 가치를 제고해 이용자들의 출입 빈도를 높일 수 있도록 입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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