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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소형SUV·신형 CUV·신형엔진으로 경영 정상화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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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소형SUV·신형 CUV·신형엔진으로 경영 정상화 노린다

한국지엠이 11일 경영 정상화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지엠이 11일 경영 정상화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11일 2019년 흑자 전환 목표 달성을 위한 경영 정상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경영 정상화 계획은 글로벌 신차 2종을 위해 총 28억 달러의 신규 투자 확대와 주요 이해당사자 및 임직원, 한국 정부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수립됐다.
한국지엠의 주요 주주인 산업은행과 GM은 한국지엠의 사업 수익성과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위한 법적 구속력을 갖춘 재무 지원 협약을 마무리 짓고 경영 정상화 계획에 대한 지원을 확정했다.

배리 엥글 지엠 총괄 부사장은 “지엠은 한국에서의 미래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산업은행과 한국 정부, 노동조합 및 협력사 파트너들과 함께 임직원을 포함한 회사, 나아가 한국 사회에 도움이 될 경영 정상화 방안의 토대를 마련해냈다”고 밝혔다.

지엠은 한국 및 주요 수출 시장을 겨냥한 신형 소형 SUV 제품의 디자인, 개발 및 생산과 한국 및 주요 수출 시장을 겨냥한 신형 CUV 제품 생산, 차세대 글로벌 차량을 위한 3기통 다운사이징 가솔린 엔진의 개발과 생산을 한국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28억 달러는 지엠의 기록적인 국내 직접투자를 통해 한국 협력업체들을 포함해 직간접으로 고용된 20만개의 일자리를 지키는 성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