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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야쿠자 출신 김재훈, 아오르꺼러 잡을 무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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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야쿠자 출신 김재훈, 아오르꺼러 잡을 무기는?

김재훈이 로드FC 무제한급 그랑프리에서 아오르꺼러와 경기를 치른다. 캡처=로드FC.이미지 확대보기
김재훈이 로드FC 무제한급 그랑프리에서 아오르꺼러와 경기를 치른다. 캡처=로드FC.
김재훈이 로드FC 무제한급 그랑프리에서 아오르꺼러와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필승 각오를 다져 이목을 끈다.

김재훈이 12일 오후 5시 대한민국 대표 로드FC 무제한급 그랑프리에 출전해 아오르꺼러와 2차전을 치른다.
김재훈은 과거 로드FC 027 중국 무제한급에 출전해 아오르꺼러에 1라운드 24초 만에 KO패를 당한 바 있다.

경기 직후 그는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긴장하고 압박감에 부담이 심하다보니 긴장과 흥분 속에 제정신이 아니었다”라며 “패인은 내가 감독님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이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이어 그는 은퇴까지 고민했던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김재훈은 “많은 사람들이 기대했는데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자괴감이 컸다”고 토로했다.

김재훈은 “그래도 솔직히 격투기 선수 아니면 뭐하겠나. 또 불법적인 일을 하면 살 수 없지 않은가”라며 오기를 드러냈다.

또한 “정말 오기가 있다. 반드시 ‘제대로 된 나의 경기를 보여주고 말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그때까지 최대한 훈련에만 매진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몸상태가 되면 그때 돌아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