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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삼성생명, 1분기 컨센서스 하회…업종 탑픽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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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삼성생명, 1분기 컨센서스 하회…업종 탑픽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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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4일삼성생명에 대해 1분기 부진했으나 배당성향 상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1Q18P 영업이익 2033억원(-54.5%, 이하 YoY), 지배주주 순이익 3899억원(-31.1%)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했다.
지난해 연금 저축 일시납 판매의 높은 기저 효과로 수입보험료는 8.3% 감소했다. 뇌혈관, 호흡기 등 관련 클레임 증가로 위험손해율은 84.1%로 전년 동기 대비 2.3%p 올랐다.

사업비율은 인건비 증가 및 수입보험료 감소 효과로 14.0%(+5.2%)를 기록했다. 운용자산 이익률은 3.8%로(-0.3%p) 양호했다.

신계약 마진은 45.6%(+10.7%p)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신계약 마진이 높은 보장성(71%) APE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점도 고무적이라는 평이다.

2018년 영업이익 7,553억원(+102.6%), 지배주주 순이익 1.4조원(+24.8%)이 전망된다. 전자로부터 취득할 배당 수익은 7943억원(+54.2%)이 추정된다.

2분기부터는 약 1,876억원의 분기 배당이 반영될 예정이다. 보험 영업의 부진을 투자 영업에서 만회할 전망이다. 연간 운용자산이익률은 3.4%(+0.3%p YoY)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는 1) RBC 비율 314%의 안정적인 자본 비율, 2) 삼성전자 주식 매각(전일 종가 기준 평가이익 약 28조원)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 점 등이다. 3) 전자 지분 매각시 매각익의 일정 부분을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 배당 성향 상향 또한 기대해볼 만하다”며 “업종 Top Pick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