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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중국 지리지주그룹, 볼보 IPO 위해 시티그룹과 골드만, 모건 등 기용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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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브리핑] 중국 지리지주그룹, 볼보 IPO 위해 시티그룹과 골드만, 모건 등 기용 外

-다이와증권과 미쓰이스미토모 등 4개사, 자산 운용사 합병
-美 항공우주국(NASA), 화성에서 무인항공기 비행 실험
-인도, 친중파 집권한 네팔과의 관계 강화
-말레이시아, 고속철도 프로젝트 등 외자 사업 재검토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 저장성의 지리지주그룹이 볼보자동차의 IPO에 대해 조언을 얻기 위해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를 기용했다. 자료=볼보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저장성의 지리지주그룹이 볼보자동차의 IPO에 대해 조언을 얻기 위해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를 기용했다. 자료=볼보

◇ 중국 지리지주그룹, 볼보 IPO 위해 시티그룹과 골드만, 모건 등 기용


중국 저장성의 '지리지주그룹'은 산하에 있는 스웨덴 자동차 회사 '볼보자동차'의 올해 신규 주식공개(IPO)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를 기용한 것으로 지난 11일(현지 시간) 알려졌다. 지리는 볼보의 기업 가치를 160억~300억달러(약 17조~32조원) 범위에서 검토하고 있으며, 양사는 이달 들어 스웨덴과 홍콩에서 회동을 갖고, 홍콩과 스톡홀름의 이중 상장에 대해 협의했다.

◇ 다이와증권과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 등 4개사, 자산 운용사 합병 기본 합의


'다이와증권 그룹' 본사와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 그룹' 등 4개사가 계열 자산 운용사 합병에 대해 기본 합의했다고 13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향후 통합준비 위원회를 설치하고, 9월말을 목표로 최종 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내년 4월경 통합 완료를 목표로 한다. 다이와주은투신과 미쓰이스미토모 자산관리 및 미쓰이스미토모F가 합병 회사의 50.1%를 출자하는 연결 자회사로 설정하고, 다이와증권G는 23.5%, 미쓰이스미토모해상은 15%, 스미토모생명이 10.4%, 미쓰이스미토모 신탁은행이 1%를 각각 출자하기로 했다.

◇ 美 항공우주국(NASA), 화성에서 무인항공기 비행 실험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1일(현지 시간) 화성에서 무인기(드론) 비행 실험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2020년 발사 예정인 화성 탐사선에 헬리콥터형 소형 드론을 탑재할 방침이며, 2021년에 화성에 도착한 즉시 비행 실험에 돌입하게 된다. 지구 이외의 행성에서 실시하는 드론 비행은 처음이다.

인도 나렌디아 모디 총리와 네팔 올리 총리가 지난 11일(현지 기간) 네팔 힌두교 사원 'Janaki Temple'을 방문했다. 자료=PTI통신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나렌디아 모디 총리와 네팔 올리 총리가 지난 11일(현지 기간) 네팔 힌두교 사원 'Janaki Temple'을 방문했다. 자료=PTI통신

◇ 인도, 친중파 집권한 네팔과의 관계 강화


남아시아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는 인도가 친중파가 집권한 네팔과의 관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인도 모디 총리는 11~12일(현지 시간) 네팔을 방문해 인도의 지원에 의한 철도와 하천의 정비를 통한 관계 강화에서 올리 총리와 견해를 일치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모디 총리는 지난달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하는 등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지향하는 동시에 중국에 맞서는 '양면 정책'을 펼치고 있다.

◇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총리, 고속철도 프로젝트 등 외자 사업 재검토


말레이시아의 마하티르 총리는 12일(현지 시간) 기자 회견에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말레이반도 고속철도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 외국 자본에 의한 사업을 재검토 할 방침을 밝혔다. 마하티르 총리는 말레이시아에서 중국의 대형 개발 사업이 증가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시하며, "모든 나라와 동일한 우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외교 정책의 기본으로 삼는다"고 강조하고, "각각의 사업이 우리의 이익이 되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 재검토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