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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850선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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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850선 '털썩'

티플랙스, 유에스티, 서호전기 등 남북경협 기대주 강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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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코스닥이 하락마감했다.
14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7.23포인트(0.83%)내린 858.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51포인트(0.41%)오른 869.44로 장을 출발했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의 지속되는 매도에 맥없이 낙폭이 확대됐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131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3억원, 621억원을 순매도했다.

전체 거래량은 9억883만주, 거래대금은 5조95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제약업(-3.13%), 유통업(-2.46%), 의료·정밀기기업(-2.07%)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비금속업(6.21%), 건설업(5.55%), 인터넷업(4.35%) 등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했다.나노스(13.90%), 스튜디오드래곤(0.87%)만 상승마감했다.
종목별로 남북경협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티플랙스(29.94%), 유에스티(29.88%)등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서호전기(26.52%)도 강세를 보였다. 티플랙스는 북한 희토류 광물 개발 관련 기대감에 관련주로 묶였으며 유에스티는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사로서 각광받고 있다. 서호전기는 물류 핵심기술로 알려진 항만자동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루미마이크로(20.66%)도 상승 마감했다. 루미마이크로는 이날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81억7000만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소식에 장초반부터 큰 폭으로 급등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개를 포함해 489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671개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