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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한국전력, 큰 의미없는 1분기 적자…밸류에이션 매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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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한국전력, 큰 의미없는 1분기 적자…밸류에이션 매력 충분”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NH투자증권은 15일 한국전력에 대해 특별한 의미가 없는 1분기 적자라고 평가하고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전력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7조원(+3.7% y-y), 영업이익 -1276억원(-적전, y-y)으로 당사 추정치 및 컨센서스 소폭 하회했다.
1분기 실적 부진은 1) 54.9%에 불과했던 1분기 원전 이용률, 2) 연료비 단가 상승(석탄+14.9% y-y, LNG +13.3% y-y) 등 때문으로 풀이된다.

별도기준 매출액 15.6조원(+2.4% y-y), 영업이익 -1조4421억원(적지 yy)기록해 당사 영업이익 추정치 -3319억원 대폭 하회했다는 지적이다.

노후 석탄발전소 일시적 가동 중단, 부진한 원전 이용률로 2분기 영업이익도 -4702억원(적전, y-y)으로 부진할 전망이다.

하지만 원전 이용률은 1월 평균 58.6%에서 5월 15일 현재 70.7%까지 회복 중이며.하반기 77%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원전 이용률 상승은 발전믹스 개선으로 인한 실적 회복뿐만 아니라 정부 규제에 대한 시장의 막연한 우려가 해소됨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에 대한 밸류에이션 저평가가 해소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다.
3분기부터 원전 이용률 회복에 따른 발전믹스 개선으로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요금 인상 없이도 하반기 영업이익 3.9조원(+46.5% y-y), 2019년 영업이익 6.6조원(+102.1% y-y)달성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전 이용률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중”이라며 “2018년 PBR은 0.3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