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의 1분기 매출액은 8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96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6%, 16.6% 가량 늘었다. 같은 기간 지배주주 당기순이익 또한 7742억원으로 55.8%가량 상승했다.
김성진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개선된 것은 적정투자보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해당기간 적정투자보수는 1156억원 증가한 8980억원으로 결정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당기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와 KB추정치를 각각 31.5%, 48.7% 가량 상회하는 기록"이라며 "이는 기업소득 환류세제 혜택이 예상보다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1분기 호실적이 배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정부는 한국가스공사 등 정부출자기관의 배당성향을 37%로 정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기업소득 환류세제에 따라 실효법인세율이 크게 낮아진 상황이고, 적정투자보수가 증가하면서 영업손익도 전년대비 개선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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