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장 후보, 출마 선언 “시민들의 필요를 직접 귀로 듣고 느끼는 시정"

공유
1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장 후보, 출마 선언 “시민들의 필요를 직접 귀로 듣고 느끼는 시정"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장 후보(자유한국당 중앙당 부대변인)가 15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장 후보(자유한국당 중앙당 부대변인)가 15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환 기자]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장 후보(자유한국당 중앙당 부대변인)가 15일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송 후보는 이날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이 필요를 직접 귀로 듣고 함께 느끼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7가지 시정방향으로 ‘새로운 시장 꿈꾸는 세종’이라는 시정비전을 내걸었다”고 밝혔다.
7가지 시정방향으로는 ▲오직 시민의 필요를 대변하는 행정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제자족도시’ 세종 ▲대한민국 교육 중심도시 ‘세종’ ▲세종시 교통 혁신 ▲함께 발전하는 세종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시정 ▲진심이 있는 시정 등이다.

이날 송 후보는 세종시의 큰 현안으로 ‘세종시=행정수도’ 개헌 명문화와 세종중앙공원 2단계의 해법을 제시했다.

세종시 행정수도 개헌에 대해 송 후보는 “이춘희 후보와 같이 정부개헌안의 수도조항 같은 타협안에 순응하지 않겠다”며 “새로운 헌법에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이자 행정의 중심인 세종을 헌법에 명문화 하기 위해 자유한국당 당론을 걸고 후보직을 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세종중앙공원에 대해서 송 후보는 “농경지를 계획안에서 제외하고 금개구리가 안전하게 살기 위해 인간의 손이 쉽게 닿지 않는 습지로 조성하며 이용형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장 후보와 시의원 후보들이 15일 송아영 세종시장 출마 기자회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송아영 자유한국당 세종시장 후보와 시의원 후보들이 15일 송아영 세종시장 출마 기자회견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송 후보는 “세종시를 완성하는 것이 건물이 아니라 도시를 채우는 내용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필요를 묻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도시의 내용을 채워갈 때 ‘세종을 꿈꾸는 도시, 행복한 시민의 도시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의 자족기능을 완성하기 위해 공공 빅데이터 특화 도시로 육성하고 도시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며 세종이 맞닥뜨린 소비 침체, 상가 공실 문제를 세종시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소비의 선순환이 일어나는 경제자족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세종시를 전국에서 가장 뛰어난 교육 시스템을 갖춘 교육선진도시로 만들고 아이들이 공부하고 싶다면 언제나 배울수 있도록 세종시가 나서서 환경을 마련해 주고 아이들을 직접 가르치는 교육복지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 후보는 “배차 간격, 노선 부족, 좁은 도로, 주차장 부족 등 교통 문제가 행복청의 ‘차 없는 도시’ 프레임에 갇혀 해결책이 제시되고 있지 않다”며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세종맞춤형 대중도시교통체계를 설계해 대중교통 이용의 획기적인 변화와 도로 효율을 개선하는 노력을 병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세종시 균형발전을 위해 원도심의 지역적인 특색을 고려하여 심도심과는 다른 새로운 동력을 모색해야 한다”며 “새로운 문화, 여가 시설을 유치해 소비 유출을 방지하고 시민의 행복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평생을 세종에 살면서 세 딸을 키웠고 교수로서 청년 교육에 힘써 온 평범한 삶을 살아 시민들에 대한 애정이 있다”며 “좌우를 가리지 않고 정치적 안위를 걱정하지 않으며 시민에게 필요한 일이라면 반드시 해내는 진정성 있는 시장으로 새로운 세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종환 기자 axkj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