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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터널 안통과했나?...약세전망 여전히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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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터널 안통과했나?...약세전망 여전히 유효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마감했다. 원달러환율은 지난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073.8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만에 반등세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5.8원 높은 수준이다.

달러화 강세가 최근 연출되고 있다. 지난 4월에 이어 미국 장기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에도 국제유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달러강세 약발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게 KB증권의 분석이다.

문정희 KB증권 연구원은 “달러의 강세는 시장을 불안하게 하기보다는 다소 불편하게 하는 요인”이라며 “미국추가 금리인상 횟수 상승에도 장기금리가 급등할 가능성은 낮고, 국제유가가 달러와 동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 충격이 발생하지 않는 한 달러의 추가적인 강세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장기적으로 원달러환율 약세전망이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문정희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달러의 강세는 강세 전환보다 반등으로 판단하며 지난 1분기 달러 지수는 전년대비 11% 하락하여 과도한 약세였다”며 “상대적으로 달러/유로 환율은 동 기간 14% 상승하여 유로 경제에 부담이 컸으며. 하반기 달러의 완만한 약세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5월 환율에 영향을 미칠 주요 이벤트로는 유로존과 일본 등 선진국의 1분기 GDP 발표, 월말 미중 무역협상, 한미 정상회담, FOMC 의사록 공개 등이 예정되어 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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