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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항공 타봤니?] 하와이안항공·에미레이트항공·에어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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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항공 타봤니?] 하와이안항공·에미레이트항공·에어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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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와이안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에어아시아
◇하와이안항공,‘셰프 시리즈’ 기내식 개발 위해 새 셰프 영입


하와이안항공이 승객들을 위한 기내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유명 셰프들을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하와이안항공은 ‘셰프 시리즈’ 기내식 프로그램을 통해 유능한 셰프들과 협업하며 하와이의 다채로운 음식 문화와 차별화된 기내식을 제공해 왔다. 호놀룰루의 코코 헤드 카페의 리앤웡(Lee Anne Wong) 총괄 셰프가 하와이안항공의 새로운 ‘셰프 시리즈’ 프로그램을 진두지휘하며 기내식 메뉴를 관리한다. 이와 함께, 필리 그룹의 마크 노구치(Mark “Gooch” Noguchi) 셰프, MW 레스토랑의 웨이드 우에오카(Wade Ueoka) 셰프, 카 할라 호텔 앤 리조트 내 레스토랑 호쿠스의 에릭 오토(Eric Oto) 셰프 등이 새롭게 영입됐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호놀룰루행 항공편의 경우 금산제면소의 정창욱 셰프가 지속적으로 기내식을 맡는다.

◇에미레이트항공, 전년比 수익 124% 성장

에미레이트항공은 2017-18 회계연도 수익이 전년 대비 124% 성장해 7억62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의 모기업인 에미레이트 그룹은 2017-18 회계연도 재무성과 보고를 통해 11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30년 연속 흑자 경영을 달성했다. 그룹 매출은 사상 최대 규모인 272억 달러를 기록하여 전년대비 8% 상승했으며, 그룹의 현금 보유고는 전년대비 33% 증가한 69억 달러로 집계됐다. 에미레이트항공의 승객 및 화물 수송량은 전년대비 2% 증가한 614억 t ·km를 기록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이번에 A380 항공기 8대와 B777-300ER 항공기 9대를 포함해 총 17대의 신규 항공기를 인도받았으며, 동시에 높은 기령의 항공기 8대의 운항을 중지해 지난 3월 31일 기준 총 268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신규 항공기 도입과 더불어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와 캄보디아 프놈펜 노선에 신규 취항했으며, 기존 15개 노선망의 추가 운항한다. 에미레이트항공의 전체 운영비는 전년대비 7%가 증가했다. 이번 회계연도에 평균 제트 연료비가 15% 상승함에 따라, 에미레이트항공은 전년도에 비해 18% 높은 67억 달러의 연료비를 지출했으며, 이는 전체 운영비의 28%를 차지한다.

◇에어아시아, ‘탑승객 5억명 돌파’ 대기록 달성

에어아시아는 지난 15일 태국 방콕에서 탑승객 5억 명 돌파를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이를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18일 푸켓에서 방콕으로 운항하는 에어아시아 항공편에 탑승해 행운의 5억번째 승객이 된 태국인 파눗 오프라설차왓에게 에어아시아의 항공권 및 호텔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에어아시아 빅 포인트 300만 포인트 등이 축하 선물로 증정됐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CEO는 5억번째 승객에게 에어아시아 평생 무료 이용권을 깜짝 선물했다. 한편 에어아시아는 탑승객 5억명 돌파를 기념하는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가 이벤트는 에어아시아 전 노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항공권 이용 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5월 28일까지이다. 특가 항공권은 에어아시아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서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가는 인천 출발 직항 노선인 Δ인천-마닐라는 7만2500원부터 Δ인천-쿠알라룸푸르, 방콕은 10만5000원부터이다. 간편 환승으로 여행할 수 있는 Δ인천-퍼스 18만7000원부터 Δ인천-시드니 21만4000원부터이다. 부산과 제주에서 출발하는 노선은 Δ부산-쿠알라룸푸르 11만5000원부터 Δ제주-쿠알라룸푸르 10만5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모든 특가 항공권은 편도 기준으로 제세금이 포함돼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