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이 저격하는 태영호 누구? "빨치산 가문서 태어난 금수저"

기사입력 : 2018-05-1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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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북한이 16일로 예정됐던 남북고위급회담을 중지하겠다고 밝히면서 과거 태영호의 발언을 문제삼았기 때문이다. 사진=방송사 화면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온라인뉴스부]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북한이 16일로 예정됐던 남북고위급회담을 중지하겠다고 밝히면서 과거 태영호의 발언을 문제삼았기 때문이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오전 3시께 송고한 '조선중앙통신사 보도'에서 "특히 남조선 당국은 우리와 함께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 노력하자고 약속하고서도 그에 배치되는 온당치 못한 행위에 매달리고 있으며 천하의 인간쓰레기들까지 국회 마당에 내세워 우리의 최고 존엄과 체제를 헐뜯고 판문점 선언을 비방 중상하는 놀음도 버젓이 감행하게 방치해놓고 있다"고 거론했다.

태영호 전 공사는 지난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인의 저서 '3층 서기실의 암호' 출판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저서에서 태영호 전 공사는 김정은 위원장의 성격에 대해 "대단히 급하고 즉흥적이며 거칠다"고 소개했다.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는 지난 2016년 한국으로 귀순했다. 당시 서유럽 사정에 정통한 베테랑 외교관으로 평가 받았다.

태영호 전 공사는 성분이 탁월한 빨치산 가문에서 태어났다. 탈북 외교관들에 따르면 태영호 전 공사는 고등중학교 재학 중 중국으로 건너가 영어와 중국어를 배웠다.

특히 태영호 전 공사는 중국에서 돌아온 뒤 5년제 평양 국제관계대학을 졸업하고 외무성 8국에 배치됐다.

이후 태영호 전 공사는 곧바로 김정일 총비서의 전담통역 후보인 덴마크어 1호 양성통역으로 선발돼 덴마크 유학길에 올랐다.

태영호 전 공사는 1993년부터 주 덴마크 대사관 서기관으로 활동하다가 1990년대 말 덴마크 주재 북한 대사관이 철수하면서 스웨덴으로 자리를 옮겼다.

스웨덴 생활은 길지 않았고 태 공사는 곧 귀국해 EU 담당 과장을 거쳐 10년 정도 전에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으로 파견됐다.

외교관으로서 승승장구하도록 한 태영호 전 공사의 출신 성분은 2015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친형인 김정철이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턴의 런던 공연장을 찾았을 때 동행한 장면을 통해 단적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태 전 공사가 귀순한 이유에 대해 통일부는 김정은 체제에 대한 염증,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동경, 자녀의 장래 문제 등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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