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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 “GS건설, 해외부문 수익성제고 기대…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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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 “GS건설, 해외부문 수익성제고 기대…목표가 상향”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BNK투자증권은 17일 GS건설에 대해 해외부문 수익성제고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6만6000원을 제시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898억원(전년동기 59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030억원)의 4배에 달하는 말 그대로 서프라이즈이다.
놀라운 실적의 근원은 해외부문이다. 해외부문 정상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보다 훨씬 크

게 나타났다. 1분기 해외부문 원가율은 82.3%이다. 일회성으로 볼 수 있는 환입 효과(1100억원)를 제외하면 90.8% 수준이다.

올해 연간 해외원가율 전망치 97.6%보다 훨씬 낮다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연간 해외부문 원가율을 91.1%로 크게 낮췄으며 영업이익은 6,756억원에서 9.224억원으로 36.5% 상향했다. 연쇄적으로 2019년과 2020년 실적전망도 상향하게 된다는 지적이다.

하반기부터는 동남아시아를 필두로 해외수주 모멘텀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태국 Thai Oil 클린퓨얼 프로젝트(50억달러), 인도네시아 Balikpapan 정유공장 증설(40억달러), 인도네시아 롯데케미칼 석유화학 콤플렉스 등 메가 프로젝트 입찰에 연이어 참여한다.
하반기에는 베트남 개발사업도 8년 만에 재개된다. 호치민 시냐베신도시 1단계 사업(1.5억달러 규모)이 4분기에 착공될 계획이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전망 조정과 해외부실 마무리에 따른 할인율 해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33.3% 상향한다"며 "매수 및 업종 Top Pick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