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 풍덕 전기 자동차 회사는 부가티 치론, 아우디 R8,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등으로 추정되는 디자인을 도용한 전기차를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를 통해 판매 중이다.
실제 부가티 치론은 8000cc, 1500마력, 163.0kg.m의 성능과 약 30억원 이상의 가격에 판매된다. 하지만 중국 회사의 치론은 순수 전기차로 72V 4000w의 AC모터 동력으로 최고 60km/h의 성능을 발휘하며 약 500만원에 판매된다.
특히 이 회사는 자사에서 제작한 초소형 전기차(LSEV) 모델에는 전자식 계기판, 에어컨, 자동 도어 잠금, 알루미늄 타이어 휠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되고 운전 면허증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산동 풍덕 전기 자동차는 부가티,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 이외에도 벤츠 대형 SUV GLS를 도용한 전기차도 판매 중에 있다.
한편 슈퍼카 디자인을 도용한 중국 전기차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소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한 자동차 블로거는 “이 차량을 실제 구매해 운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