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해충은 농경지와 산림지역에서 동시에 발생, 나무수액을 빨아들여 가지를 마르게 하거나 분비물로 과일이나 잎에 그을음병 피해를 주는 주요 해충이다.
올해 돌발해충의 방제 적기는 월동알 부화시기 및 부화율이 70~80%일 때로 평년보다 4~5일 빠를 것이며, 충북도는 돌발해충의 효율적 방제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를 ‘공동방제의 날’로 지정하고 협업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공동방제의 날에는 11개 시·군 산림부서와 농업기술센터, 국유림관리소 등이 인력과 장비 등 기관 간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돌발해충 방제를 위해 함께 참여하게 된다.
또 도내 농림지 돌발해충 월동 난(卵)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경지, 주변 산지, 일반산지, 공원지역 등 263.5ha를 방제 할 계획이며,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 모니터링을 추진할 방침이다.
충북도 산림녹지과장(지용관)은 “기후변화로 발생한 돌발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돌발해충 일제방제 기간에 맞춰 공동방제가 될 수 있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협업방제를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대명 기자 jiu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