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이소윤 고백, 사진모델 '미투' 되나…"노출강요" 증언 잇따라

기사입력 : 2018-05-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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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유튜버 양예원이 3년 전 집단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문이 일고있다. 사진=양예원 페이스북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유명 유튜버 양예원의 '집단 성추행' 폭로가 사진모델계 '미투(me too)'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17일 양예원이 장문의 글과 영상을 통해 3년 전 사진촬영에서 당했던 성추행 경험을 고백하자 비슷한 피해를 입었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배우지망생 이소윤은 양예원의 페이스북 폭로글에 댓글을 달아 "저 역시 같은 방법으로 똑같이 당했다"며 "더 많은 피해자들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소윤은 양예원과 마찬가지로 노출사진을 촬영한 뒤 해당 사진이 온라인 '야동 사이트'에 퍼진 피해자다.

이소윤은 먼저 피해사실을 고백한 양예원으로 인해 용기를 얻었다면서 "무섭고 부끄럽고 떨렸지만, 숨는 게 답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꿈을 져버렸고, 어떤 사람도 못 만난다"면서 "이 악몽에서 벗어나게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밖에도 양예원의 글에는 "옷태가 안 나온다며 누드브라와 T팬티를 입으라고 했다" "미성년자인데 노출을 시키고, 일을 하는 동안 나이를 속여 달라고 했다" "피팅모델인데 비슷한 제안을 메시지로 받았다" 등 다른 피해자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관련 기사 댓글에도 비공개 출사, 누드촬영 등에서 다수의 남성들이 여성모델을 성추행하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벌어진다는 주장이 다수 올라왔다.

한편 양예원과 이소윤은 3년 전 스튜디오에서 모델로 촬영하는 과정에서 성추행과 협박을 당하고 노출사진이 유포됐다며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양예원이 폭로글에서 지목한 '실장' 등을 조사해 범죄 혐의점을 파악할 계획이다.


김현경 기자 khk@ 김현경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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