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18일 미국에서 활동 중인 야구선수 A씨(19)에게 폭행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 B씨는 야구선수인 A씨로부터 발과 주먹으로 어깨 등을 맞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2016년 11월 교제를 하다가 A씨가 미국으로 간 이후에 헤어졌다. 이후 B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교제 내내 데이트폭력에 시달렸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해당 사건이 널리 퍼지게 됐다.
A씨는 대구의 한 고등학교 야구부 유격수 출신으로 지난해는 청소년 국가대표침으로 선발돼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야구유망주였다.
네티즌들은 “야구 방방이 휘두르지 않아 다행” “강속구투수였나 누구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같은데”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