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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 대구지역 고교 유격수 출신 야구선수 여자친구에 주먹 폭행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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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 대구지역 고교 유격수 출신 야구선수 여자친구에 주먹 폭행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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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야구선수가 여자친구를 마구 때린 혐의로 피소됐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18일 미국에서 활동 중인 야구선수 A씨(19)에게 폭행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31일 대구시 동성로 근처에서 전 여자친구 B씨를 발과 팔로 때리고 목까지 조르는 등 데이트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B씨는 야구선수인 A씨로부터 발과 주먹으로 어깨 등을 맞았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2016년 11월 교제를 하다가 A씨가 미국으로 간 이후에 헤어졌다. 이후 B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교제 내내 데이트폭력에 시달렸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해당 사건이 널리 퍼지게 됐다.

A씨는 대구의 한 고등학교 야구부 유격수 출신으로 지난해는 청소년 국가대표침으로 선발돼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야구유망주였다.

네티즌들은 “야구 방방이 휘두르지 않아 다행” “강속구투수였나 누구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같은데”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