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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스마트폰, 인도서 밀리면 위기"..외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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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삼성 스마트폰, 인도서 밀리면 위기"..외신 지적

-중국 스마트폰 시장 쇠퇴로 새로운 국면 맞아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쇠퇴하면서 삼성전자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쇠퇴하면서 삼성전자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글로벌이코노믹 장성윤 기자]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쇠퇴하면서 삼성전자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21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인도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지 못하면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갈수록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는 전망에서다.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에서 부진하면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지난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전체 출하량은 9091만대로 1년 전보다 21%나 줄어 2013년 이후 가장 낮았다.

업계에서는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 폭이 급격히 늘어난 것에 대해 주목하면서 인도 시장을 다음 무대로 주목하고 있다.

인구 연령대가 비교적 젊고 경제성장률 또한 7.2%로 높아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줄곧 1위를 달려오다, 최근 지난 2분기 연속 샤오미에 밀려 2위로 주저 앉았다.
지난 1분기 샤오미는 점유율 31%, 삼성전자는 25%의 점유율을 보였다. 작년 4분기에도 샤오미가 27%로 삼성전자보다 점유율 2%를 앞서가면서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업체들의 파상공세에 위기를 느낀 삼성전자는 맞불 작전 카드를 꺼내들었다.

'안드로이드 고'가 탑재된 초저가형 제품 '갤럭시 J2 코어'를 인도에서 출시하기로 했다. 중국이 오랫동안 차지해 온 저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안드로이드 고는 개발도상국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위해 구글이 개발한 초경량 모바일 운영체제(OS)로 1GB 이하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효율적으로 앱을 활용할 수 있다.


장성윤 기자 jsy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