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구본무 회장 별세]LG부회장단 조문… 최태원·정의선 등 애도 물결

공유
0

[구본무 회장 별세]LG부회장단 조문… 최태원·정의선 등 애도 물결

고 구본무 LG 회장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빈소 사진. 사진=LG.이미지 확대보기
고 구본무 LG 회장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빈소 사진. 사진=LG.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LG그룹 임원진을 비롯해 재계 인사들이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별세를 애도했다.

구 회장이 별세한지 이튿날인 21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조문을 온 외부 인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먼저 LG그룹 임원진들은 이날 오후 2시30분 대형버스 두 대를 나눠타고 빈소를 찾았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과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하현회 ㈜LG 부회장 등 전자계열 임원진들이 탄 버스가 먼저 도착했다.

뒤이어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다른 임원진이 탄 두번째 버스도 장례식장에 들어섰다.

임원진들은 조용하고 간소하게 가족장을 치르려 했던 고인의 뜻에 따라 이튿날 장례식장을 찾았다.

3대째 동업자인 허창수 GS그룹 회장도 고인의 넋을 기렸다. 해외 출장 중이던 그는 구 부회장의 별세 소식을 듣고 귀국했다.

이와 함께 최태원 SK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강석진 전 GE코리아 회장,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도 연달아 빈소를 방문했다.

정계에서도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은 이날 제일 먼저 빈소를 찾았다. 그는 과거 장관 시절은 물론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을 지내며 고인과 친분을 쌓아왔다.
이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조문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