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스마트폰 판매가 급속하게 줄고 있다.
23일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1분기 중 미국에서 팔린 스마트폰 대수는 3870만 대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4370만대에 비해 무려 11%나 감소한 것이다.
미국 시장의 분기별 판매대수가 4000만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3년 만이다.
애플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9 등 스마트 폰 새 모델을 잇달아 출시되고 있으나 기술혁신이 미미해 새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려는 수요가 늘지 않고 있다.
업체별로는 애플이 이 기간 중 1600만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4% 줄었다.
3위 LG 전자는 전체 판매 중 14%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ZTE는 10%로 4위를 차지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