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종환 기자] 세종도시교통공사 노사의 임금 협상 결렬로 노조가 23일 버스 파업에 돌입하며 내부순환 BRT 900번 버스 등 일부 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노조와 사측은 지난 22일까지 임·단협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 조합원 104명 중 81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버스운영센터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갖고 파업에 돌입했다.
이날 총파업으로 인해 시내버스 33대의 운행이 지연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세종도시교통공사 관계자는 “전세버스 26대를 노선에 투입해 운행하는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에서는 4개 노선 월평균 315만원을 제시했으나 노조측에서 월평균 375만원을 요구하는 등 입장 차이가 너무 커 타결이 결렬됐다.
김종환 기자 axkj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