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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NH투자증권, 증선위 발행어음인가 안건 통과…미래 신규수익원으로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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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NH투자증권, 증선위 발행어음인가 안건 통과…미래 신규수익원으로 긍정적”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유안타증권은 24일 NH투자증권에 대해 발행어음이 미래신규 수익원으로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는 전일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인가 안건을 통과시켰다. 30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인가를 받아야 하는 절차가 남아 있으나,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최종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NH투자증권이 발행어음 최종 인가를 받게 되면, 초대형IB 증권사 중 한국투자증권에 이어 두 번째로 발행어음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발행어음 인가를 받은 증권사는 만기 1년 이내 어음을 최대 자기자본의 2배까지 조달이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현재 자기자본 약 4.8조원 기준으로 최대 9.6조원까지 발행 가능하게 된다.

동사는 일단 올해 연내 1조5000억원 규모를 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행어음 업무는 당장 올해의 이익 기여도는 크지 않겠지만, 향후에는 높은 이익창출을 안겨다 줄 것이라는 지적이다. 미래 신규 수익원으로서 긍정적이다는 것이다.

정준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내년 이후부터는 발행어음 규모가 늘어나는 동시에, spread 개선 또한 이루어지면서 의미있는 이익 기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며 “어음 운용 경험이 축적될수록 고수익 투자 대상 자산 발굴 확대와 더불어 운용자산 만기에 대한 여유도 가능해질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정연구원은 또 “최대 발행가능 규모(9.6조원)에 spread 200bp를 가정하면, 약 2000억원의 세전이익 발생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