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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서 모내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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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서 모내기 진행

한국수력원자력이 24일 경기도 가평군 청평수력발전소 주변 농지에 위치한 농가참여형 태양광발전소에서 모내기를 진행했다. 사진=한수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수력원자력이 24일 경기도 가평군 청평수력발전소 주변 농지에 위치한 농가참여형 태양광발전소에서 모내기를 진행했다. 사진=한수원.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영농형 태양광발전소에서 모내기 행사를 실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24일 경기도 가평군 청평수력발전소 주변 농지에 위치한 농가참여형 태양광발전소에서 모내기를 진행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현장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 김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들이 참여했다.

한수원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방향에 맞춰 작년 6월 농가참여형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한 바 있다. 1988㎡ 부지에 발전소 용량은 73.125㎾에 달한다.

지역 주민들은 기존 영농기법 그대로 벼농사를 지으면서 상부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해 농사 수익과 전력 판매 수익을 거두는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한국형 영농병행 태양광발전시스템 개발은 특히 향후 있을 해외 진출에 큰 추진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2008년 한빛원전 유휴부지에 3㎿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시작으로, 한빛 14㎿, 고리 5㎿ 등 총 170㎿의 신재생발전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삼랑진양수 태양광(7㎿), 청송풍력(20㎿), 인천연료전지(40㎿), 광양 바이오매스(220㎿) 등이다. 한수원은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7.6GW의 신재생발전 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반영한 신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