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취업박람회 개최 횟수를 늘리거나 중소기업 대상 특판 상품을 출시하며 정부 정책에 호응하고 있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범국가적 과제 해결 도움 되기 위해 실질적 지원방안 마련하고 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한국거래소와 손잡고 기술우수 중소기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내달부터 온라인 기반 투자유치 플랫폼인 ‘KRX-신한 중소벤처 투자중개망’을 운영한다.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신한은행이 추천하면 한국거래소는 투자중개망을 통해 상장기업 벤처캐피탈 등 투자기관을 추천 기업에 매칭하는 것이다.
우리은행은 중소기업을 위한 예금 상품 특판을 실시한다. 정기예금 금리우대를 통해 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줄여 추가적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지난 16일 출시된 ‘착한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정기예금’은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조건 충족시 최대 연 2.4%가 적용된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