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뉴욕증시는 북미정상회담 취소로 인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커져 주요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최근 발언에 나타난 분노와 공개적인 적대감에 기반하여 회담이 부적절하다고 느낀다” 라며 취소 이유를 발표했다.
특히 “북한이 핵 능력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으나 미국의 힘은 더욱 막강하기 때문에 절대 사용되지 않기를 원한다” 라며 군사적인 압박을 지속할 것임을 내비쳤다.
그 여파로 다우지수는 75.05포인트(0.30%) 하락한 2만4811.76, S&P 500 지수는 5.53포인트(0.20%) 내린 2727.76에 거래를 마쳤ㄷ다.
나스닥 지수는 1.53포인트(0.02%) 낮은 7424.43에 장이 종료됐다.
이날 코스피 지수도 북미정상 회담 취소로 여파로 하락 출발했다.
건설, 시멘트, 철도, 개성공단관련주 등 남북경협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큰손들은 사자에 나섰다. 외국인, 기관 순매수규모는 각각 3349억원, 1264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전거래일 대비 5.21포인트(0.21%) 하락한 2460.80으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외인들의 대규모 매수에 2.53%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0.63%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2차 감리위가 진행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99% 강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도 3.97% 올랐다.
반면 남북경협 기대감으로 상승했었던 에너지공기업 한국전력은 2.56% 하락마감했다.
미국의 관세폭탄에 대한 우려로 현대차 0.71%, 현대모비스 1.88%, 기아차 1.38% 등 동반하락세를 나타냈다.
KB금융 1.07%, 삼성생명 1.38%, 아모레퍼시픽 0.30% 등도 약세를 보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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