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첫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는 정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운명을 담은 수사 액션 드라마다. 강력계 에이스 형사 강동수와 3일 안에 벌어질 미래를 그림으로 '스케치' 할 수 있는 여형사 유시현이 희대의 살인마를 쫓는 내용이다.
유다인이 강동수의 약혼녀 '민승주'로 특별출연한다.
이동건이 특전사 사령부 '김도진' 중위 역을 맡았다. 김도진은 임신 중인 아내가 살해당한 후 복수를 계획한다. 그 과정에서 강동수와 대립각을 세운다.
이선빈이 미래를 그리는 형사 '유시현'으로 분한다. 어린 시절 불운한 사건을 겪은 후 사건이 있기 전 미래를 그리는 스케치 능력을 가졌다. 나비 프로젝트 수사팀의 핵심인물로 자동기술이라 이름 붙인 방법으로 하루에서 최대 3일 안의 미래를 그릴 수 있다.
정진영이 본청 내사과 과장 '장태준' 역으로 김도진의 배후에 서서 미래의 범죄자들을 처단한다.
강신일이 나비 팀의 총책임자 '문재현'으로 극의 중심을 잡는다.
이승주가 스케치를 그리는 유시현의 친오빠 유시준 역으로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활약한다.
'매일 그대와', '제5공화국', '짝패' 등을 연출한 임태우 PD와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의 강현성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제작진은 "20대를 함께 했던 정지훈과 이동건이 30대 후반의 나이로 한 드라마에서 재회했다"며 "그간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활약했던 두 배우의 보다 성숙하고 진한 남자의 매력 대결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후속 '스케치'는 예지능력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16부작으로 기획됐다.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