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탁 삼성물산 주택총괄 전무는 “한국 주거문화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래미안 고객들이 래미안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삼성 래미안 IoT 홈랩의 목표는 하드웨어 중심이었던 기존 IoT 기술을 사용자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다. 입주민은 착용한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실내온도, 미세먼지 저감장치, 에어컨 등을 통제할 수 있게 된다. 내부 시스템이 내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설정된 환경을 유지하는 기술도 접목한다.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스스로 정화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식이다.
김명석 삼성물산 상품디자인그룹 상무는 “래미안이라는 플랫폼이 고객과 연결되고, 가전과 연결되는 옴니 채널 방식을 구현할 것”이라며 “차후에는 각각의 가전이 아닌 시스템이나 소품, 나아가 의료서비스나 보안 편의까지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래미안 IoT 홈랩은 오는 6월 1일 문정동 삼성 래미안 갤러리 내에 마련되며 관람은 1일 3회로 제한된다. 회당 10~15명이 홈랩을 체험할 수 있으며 래미안 홈페이지 가입 후 관람을 예약할 수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방문 고객들의 제안을 적극 반영해 기술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