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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LH 추진' 미얀마 산업단지 2023년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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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LH 추진' 미얀마 산업단지 2023년 완공

[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미얀마에서 추진하는 산업단지의 로드맵이 나왔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와 미얀마 건설부와 공동 추진하는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가 오는 2023년 완공된다.
이 프로젝트는 여의도 면적(290만㎡)과 비슷한 237만㎡ 규모로, 미얀마 최대 도시인 양곤시에서 북측으로 10㎞가량 떨어진 곳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미얀마 내 유일한 양곤-네피도-만달레이 고속도로와 인접하며 공항은 30분, 항구는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다. LH가 지분 60%를, 미얀마 건설부가 40%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미얀마는 이를 포함해 총 3개의 메가시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과거 수도 양곤을 포함해 북부지역을 개발해 2040년까지 인구 1000만 명의 거대 도시를 만들겠다는 게 주요 골자다.

현재 해당 프로젝트는 미얀마 투자위원회(MIC) 승인만 남겨둔 상태다. 총사업비는 22억9000만 달러(약 2조5000억원)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