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신성장 산업 국제표준화 로드맵 수립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스마트제조와 자율주행차 등 신성장 산업의 국제표준화 로드맵을 수립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29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신성장 산업 표준기반 연구개발(R&D)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강병구 표준정책국장, 이상진 표준협회장과 산학연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회 부제는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전, 표준으로 열어가는 스마트 사회’로 연구개발과 표준연계 강화를 목표로 열렸다.

국표원은 이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육성할 신성장 산업으로 스마트제조와 스마트가전, 스마트헬스, 자율주행차, 서비스 분야를 선정하고, 국제표준화 로드맵 등 표준기반의 연구전략을 발표했다.

1부 행사에서는 서울대 류근관 교수가 최근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빅데이터 모델과 경제변화’에 대한 기조 강연을 했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분야별 국가표준코디네이터와 민간전문가들이 표준기반의 R&D 추진전략과 단계별 이행안 로드맵을 발표했다. 전문가와 참석자가 모두 참여하는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

강병구 표준정책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세계적 선두주자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표준기반의 R&D를 통해 국제표준을 선점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