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얀덱스닷마켓(Yandex.Market)'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러시아에서 판매된 스마트폰의 평균가격은 1만5553루블(한화 26만8000원)이다.
러시아 소비자들이 삼성전자와 애플을 선택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은 비싼데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제품의 처리 능력이 샤오미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샤오미 두 제품은 5.5인치 스크린, 최소 10메가 픽셀 해상도의 카메라, 4GB RAM의 메모리 용량, 32GB ROM이 장착돼 있다. 그러나 버전은 서로 다른 운영 체제를 사용하고 있다.
성능이 그다지 좋지는 않지만 처리 능력은 수준급인데다가 삼성, 애플 등 스마트폰 경쟁 업체보다 2~3배 정도 가격이 저렴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표진수 기자 vyv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