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불개미 몸길이 3~6mm, 적갈색... 증세 심할때 현기증. 호흡곤란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붉은불개미로 비상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항만공사는 부산항에서 붉은불개미로 의심되는 개체가 발견됨에 따라 29일 상황반, 현장대응반, 대외협력반으로 구성된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를 도와 현장방역 등을 벌이고 있다.
또 개미가 숨을 수 있는 야적장 포장 틈새와 흙더미· 잡초 등의 제거를 요청했다.

지난 28일 부산 북항 감만부두를 통해 수입된 호주산 귀리 건초를 담은 컨테이너를 검역하는 과정에서 붉은불개미로 의심되는 일개미 1마리가 발견됐다.

검역본부는 30일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몸길이가 3~6mm의 적갈색을 띄고 있다. 몸속에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으며 매우 공격적인 상향을 가지고 있다.

날카로운 침에 찔릴 경우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이 나타나게 되고 증세가 심할 경우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의 과민성 쇼크 증상도 나타난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