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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삼성생명, 올해 별도 순이익 9559억원 전망…경쟁사보다 빠른 투자이익률 개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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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삼성생명, 올해 별도 순이익 9559억원 전망…경쟁사보다 빠른 투자이익률 개선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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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0일 삼성생명에 대해 경쟁사보다 빠른 투자이익률 개선이 가능한 구조라고 분석했다.

삼성생명의 2018년 별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955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낮은 증익률을 예상하는 근거는 매각익을 포함한 일회성 이익 감소와 판매비, 유지비 상승이 단기적인 이익 정체를 촉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때문이다.

계열사 배당금 증액분이 성장에 활용되는 형태로 한 해를 보낼 것이라는 진단이다.

비용 수반에도 불구, 보장성APE 성장세는 분명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생명의 1Q18 보장성 APE가 오히려 전년동기 대비 13.7% 증가(전체 신계약APE는 -19.7% YoY)했다. 경쟁사 한화생명의 신계약 APE 지표가 모두 감소(신계약APE -25.1%, 보장성APE -16.4%)한 것과 대비된다. 다만 두자리수 성장에는 어느 정도의 비용이 수반되는 바, 단기적인 이익은 정체로 봐야 한다는 판단이다.

성용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채 금리 상승과 환헷지 비용 상승으로 경쟁사들에 고민이 생긴 현 시점에서는 이 점이 오히려 동사의 장점으로 작용한다는 판단이다”며 “아울러 경쟁사 대비 높은 매도가능채권 비중은 향후 금리 상승기에 보다 빠른 투자이익률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