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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 조작설' 변희재 구속, 30일(오늘) 새벽 구치소 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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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 조작설' 변희재 구속, 30일(오늘) 새벽 구치소 수감

최순실 태블릿PC 조작설을 주장해온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이 30일 새벽 구속됐다. 사진=뉴시스
최순실 태블릿PC 조작설을 주장해온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이 30일 새벽 구속됐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최순실 태블릿PC 조작설'을 줄곧 주장해온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 변희재(44)씨가 30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고, 피해자 측에 대한 위해 가능성 등을 종합해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이날 0시 40분께 변희재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서울구치소에서 대기 중이던 변희재 씨는 곧바로 수감됐다.

이날 오전 미디어워치 독자 100여명이 법원 앞에서 피켓을 들고 구속 수감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으나 충돌은 없었다.

변씨는 전날 영장심사에 출석해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태블릿PC가 최순실 씨의 것이라고 결론 내린 적 없다"며 정당한 의혹을 제기한 것뿐이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다만 변희재 씨는 손석희 JTBC 사장에게 "살해당할 위험이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 "과도한 표현이 이뤄진 데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한다"고 사과했다.


김현경 기자 kh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