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SUV '이쿼녹스' 6월 부산모터쇼서 공개

[글로벌이코노믹 정흥수 기자] 한국지엠이 다음 달 신형 '이쿼녹스'를 공개하고 제품군 확대에 나선다.

쉐보레는 중형 SUV 이쿼녹스 신형을 다음 달 7일 열리는 2018 부산 모터쇼에서 공개하고 판매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공식 출시되는 신형 이쿼녹스는 3세대 모델로, 지능형 능동 안전 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이 탑재됐다.

신형 이쿼녹스는 지난해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현재 2.0 터보 가솔린, 1.5 터보 가솔린, 1.6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트림이 판매되고 있다.

이쿼녹스는 2004년 GM의 유니바디 플랫폼(Unibody Platform)을 기반으로 탄생했다. 2008년 2세대 모델이 출시됐으며, 풀 사이즈 픽업 트럭 실버라도(Silverado)에 이어 북미 최다 판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이쿼녹스는 SUV 세그먼트를 창조한 쉐보레가 내놓은 최신 중형 SUV"이라며, "많은 고객들이 쉐보레의 SUV 노하우가 담긴 이쿼녹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쉐보레는 지난 1935년 0.5t 상업용 트럭을 기반으로 제작한 8인승 SUV 서버번 캐리올(Suburban Carryall)을 출시하며 SUV의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했었다.


정흥수 기자 wjdgmdtn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