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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 이슈는 주가에 촉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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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 이슈는 주가에 촉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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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손현지 기자]
KB증권은 31일 한국전력에 대해 향후 3년에 걸친 전기요금 인상, 전기요금 정책에 대한 시장의 신뢰 회복이 예상된다"며 "향후 주가에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따라 투자의견 '매수'로 높이고,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21.6% 가량 상향조정했다.

정혜정 연구원은 "올해만 5.7%, 2020년까지 누적 9.5% 가량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따라 영업이익도 올해 1조2000억원, 내년 3조2000억원, 내후년에는 4조5000억원의 증가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내년과 내후년의 지배주주순이익을 각각 192.7%, 130.8% 가량 상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외 상황을 고려했을 때 전기요금 인상이 어색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정부가 당장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전력원가 상승분을 전기요금에 반영하겠다고 발표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기요금 인상은 물가상승 부담이 적을 때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 CPI 상승률은 지난 4월 1.6%에 비해 현재 0.26% 수준으로 낮아 전기요금 인상에 적절한 시기라는 판단이다.


손현지 기자 hyunji@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