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31일 0시 13분께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북쪽 20km 지역에서 규모 2.6 지진이 났다.
이번 포항 지진은 지난해 11월 15일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포항 지진에 따른 여진발생 횟수는 2.0~3.0 미만 93회, 3.0~4.0 미만 6회, 4.0~5.0 미만 2회 등 총 101번 발생했다.
계속되는 여진에 인근 주민들은 "대체 언제까지 지진이 계속될지 모르겠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포항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경 기자 khk@